지난 4일 청와대는 천안함 사건, 연평해전, 연평도포격 등 북괴의 도발로 순직한 우리 국군 호국영령들의 유가족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서 오찬을 하는 행사를 가졌었다. 그런데 이 행상에 참석한 보훈가족들에게 제공된 브로슈어로 인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위의 사진이 4일 오찬행사에서 보훈가족들에게 제공된 브로슈어이다. 아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친구인 것 마냥 환하게 웃으면서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그래 문재인 정부는 임기초부터 대북지원을 노래불렀고 틈만나면 북한에 퍼주고 싶어 안달이 난데다 김정은 수석대변인 역할까지 충실히 수행하는 사람이니 김정은에 대해 나쁜 감정이 없다고 생각하자.

 

 하지만 이날 참석한 호국영령 보훈가족들은 북한의 대남 무력도발 행위로 자신의 아들, 남편 등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김정은은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북한군의 최고 군통수권자이다. 즉, 보훈가족들의 입장에서는 살인마의 우두머리인 것이다. 그런데 김정은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떻게 저런 모습을 담은 브로슈어를 보라고 줄 수가 있지? 그냥 대놓고 유가족들의 슬픔과 조국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들의 죽음을 조롱하는 행위이다.

 

 문재인은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 전혀 간접적인 공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가? 하긴 좌파들은 늘 서민을 입에 달고 살면서 정작 그들은 누구보다 배부르게 살고있지. 딱 지금 김정은이 북한에서 집권하고 있는 모습과 같이...

 

 이런 행태는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물론이고 그냥 인간으로서의 기본 소양이 부족한 것이다. 더욱이 국가의 지도자가 국민의 고통에 공감을 못하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가 없다. 대통령으로서 자질부족, 인간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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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강기업 포스코, 현대제철에 대한 10일간 조업 정지 처분 때문에 여론이 뜨겁다.

 

 충청남도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 2고로에 대해 '블리더(고로 내부의 압력을 빼내서 폭발을 방지하는 일종의 벨브)' 작동시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과 같은 대기 요염물질이 방출된다며 이와 같은 조치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경상북도와 전라남도도 이과 같은 문제로 포스코에 조업 정지 10일을 사전 통지했다.

 

 이 것을 표면적으로만 보면 환경을 오염시켰으니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철강업계의 입장에 따르면 세계적으로도 고로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서는 블리더를 작동시키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즉, 철강산업을 하려면 이런 문제는 국가차원에서 감수해야할 사안 이라는 것이다.

 

 철강산업이라는 것이 불과 몇 달전부터 시작한 산업도 아니고 이미 수십년을 이어온 산업인데 이제와서 환경오염 때문에 안된다? 대안도 없는 문제에 대해서 10일 조업정지 처분이라니, 진짜 환경문제 때문이라면 블리더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때까지 무기한 조업정지 해야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이번 철강업계 조업정치 처분의 의도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의심을 안할 수가 없다.

 

 이미 미세먼지의 원인에 대해서도 정부와 환경단체는 중국 영향은 일부이고 포스코와 같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요인이 크다는 등 철강업계를 못잡아 먹어 안달이었다. 왜 이렇게 철강업계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일까?

 

 우선 이번 조업정지 10일 처분에 대해서 철강업계의 말을 들어보면, 쇳물을 녹이는 고로는 최장 4일까지는 가동을 중단할 수 있지만 그 이상 시간이 지나면 고로의 온도가 내려가서 쇳물이 굳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재가동하려면 3개월이 시간이 걸린다는 것.

 

 한마디로 조업정지는 10일만 했지만 실제로는 3개월 중지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 6월부터 3개월이면 10월이 된다. 즉, 여름이 다 지나간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뜻일까?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을 떠올릴 수 있다. 이번 정부는 환경을 핑계로 탈원전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원전가동률을 낮춰왔다. 현존하는 가장 효율적인 원자력 발전소의 의존도를 낮췄으니 전기사용이 폭증하는 여름에 당연히 전기공급 부족현상이 우려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만약 올 여름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다면 국민들은 탈원전 정책을 비판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 포스코를 비롯한 현대제철의 고로 12곳이 여름내 가동이 중단된다면 전력 소모량이 엄청나게 줄어들 것이다.

 

 한마디로 철강업계를 제물 삼아 탈원전의 문제점을 가리려는 것이 아닐까 하는 킹리적갓심. 그런데... 국민들이 바보도 아니고 탈원전의 문제점은 이미 블랙아웃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많이 지적되어 왔다. 한국전력은 이미 적자에 접어든지 오래고 노후된 변압기 교체주기를 늘리면서 까지 버티고 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곳곳에서 정책미스로 인한 문제점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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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에서 TV홍카콜라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홍준표알릴레오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시민 간의 맞짱토론배틀이 오늘 있었다. 해당 방송은 오늘 오후 10시에 유튜브 채널에서 녹화본이 공개될 예정인데 자유한국당의 지난 대권주자 홍준표와 여권의 유망 대권후보 유시민의 격돌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유튜브 캡쳐
TV홍카콜라 / 유튜브 캡쳐

 

토론의 양상은?

 두사람의 입장이 상반되는 만큼 일반적인 여야토론과 마찬가지로 야당의 홍준표가 유시민 개인사를 비롯해 문재인 정부의 직무에 대해 날카롭게 공격을 할 것이고 유시민은 공격보다 방어에 치중한 내용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의 공격포인트

 정치판에서는 언제나 야당입장에서는 여권을 공격할 거리가 넘쳐난다. 특히 이번 문재인 정부는 '정신과 시간의 방에 갇힌 것마냥 시간이 안간다.'는 소리를 듣는 만큼 할 말이 많다.

 

 우선 정부 정책적으로는 최저임금인상 정책 실패 및 경제성장률, 54조를 투입한 일자리 정책 실패 및 실업율, 문재인 정부의 모든것이라고 할 수도 있는 대북정책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미국과의 관계, 5.18유공자 명단공개, 여성할당제를 비롯한 워마드 행태, 여경의 실효성 문제, 김정숙 여사의 황교안 대표 악수패싱, 패스트트랙에 오른 법안 등등 임기 2년 지난 것 치고 공격할게 너무 많다.

 

 이외에 유시민 개인을 향한 공격으로는 조카의 마약밀수, 유시춘의 EBS이사장 인사검증문제 등이 있을 수 있겠다.

 

유시민의 공격포인트

 전체적인 양상은 홍준표의 공격위주로 흘러가겠지만 유시민도 방어만 하지 않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황교안나경원, 민경욱 등의 막말논란 등이 주요 공격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솔직한 내 느낌으로는 토론이 그다지 팽팽하지 않을 것 같다. 왜냐면 홍준표 입장에서 공격할 내용도 많을 뿐만아니라 국가정챙과 같은 것들은 명확하게 데이터가 나와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유시민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반박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썰전을 비롯해 그간의 유시민의 토론을 지켜본바에 의하면 상대를 설득시키지는 못해도 소수의 갬성 충만한 국민들에게 먹히는 갬성 논리를 잘 펼치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반박태도를 보일지는 관심이 생긴다.

 

 오늘 오후 10시 유튜브 홍카콜라와 알릴레오 채널을 통해서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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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준이 딸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내가 그동안 슈돌의 폐지를 바래왔던 이유를 얘기해보려고 한다.

 

 저녁시간에 TV앞에 모여서 식사를 하며 슈돌을 보게되면 어머니께서는 종종 나에게 "너도 결혼해서 저런 애기 낳고싶지 않나?"라는 식으로 결혼을 부추기는 식의 말씀을 하신다. 아마 나 말고 다른 분들도 슈돌 때문에 이런 질문을 들어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TV방송때문에 결혼을 생각하는 것도 말이 안되긴 하지만 어차피 그런 생각을 가졌다 하더라도 어떻게 갑자기 해결될 문제도 하니다.

 

 하지만 내가 이 글에서 슈돌의 문제점을 말하고 싶은 부분은 노총각, 노처녀들의 고충이 아니라 오히려 결혼을 해서 자식들을 키우고 있는 기혼남들의 고충이다.

 

 아무리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해도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결국 TV방송이다. 남편들의 유아를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방송인 만큼 흥미를 이끌어야하기에 각본이 있다. 즉, 출연한 남편들에게 슈돌은 육아를 주제로 했을뿐 각본대로 열심히 수행해야 하는 일이다. 물론 시청자들도 그것을 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들 중에서 아내와 함께 슈돌을 보며 "당신도 저렇게 좀 애도 좀 보고 해라."라는 식의 얘기를 아내로부터 들어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슈돌은 분명 방송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에피소드 중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반 가정에서 실행하기 힘든 내용들도 많다. 하지만 이 방송을 보는 아내들은 '남편이 육아를 한다.'라는 큰 틀에 사로잡힌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방송 컨셉이 그러하니까. 그래서 항상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남편과 자신의 남편이 비교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자신의 남편들이 열심히 가장의 몫을 충실히 함에도 불구하고 육아에 한정해서 평가를 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슈돌이 빨리 폐지되었으면 좋겠다. 슈돌을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은 "보기 싫으면 니가 안보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슈돌을 단지 방송으로만 재미있게 보고 끝내면 될 것을 현실에 대입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것이 가정 불화를 일으키는 요인이 충분히 될 수 있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MBC 진짜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이 한창 인기를 끌었을 때 남자들은 대부분 방송에서 연출되는 훈련장면에 자신의 군생활을 대입시켜서 이야기를 하곤 했다. 하지만 꼭 빠지지 않았던 얘기가 "군대가 힘든건 훈련보다 내무생활이다. 방송에서는 그것을 볼 수 없다."라는 말이다. 그리고 진짜사나이는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다시는 겪고싶지 않은 시절을 방송으로 희화화해서 보여주었다. 이 것이 남자들이 진짜사나이를 재밌게 보고나서도 씁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이유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또한 가정을 위해 경제활동을 충실히 하면서 틈틈이 육아를 겸하는 남편들에게 씁쓸한 느낌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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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에서 5월 21일~23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서 긍정과 부정으로 나눠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긍정적인 평가를 한 참가자는 총 459명, 부정적인 평가를 한 사람은 총 439명이다. 이 설문조사가 특이한 점은 단순히 긍정과 부정으로만 나눠서 통계를 내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면 왜 잘하는지, 못하고 있다면 왜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구체적인 이유도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 한국갤럽 5월 21~23일

 위의 표를 보면 조금 황당한 결과를 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 극정적인 평가를 한 사람들 중에서 그 이유로 모름/응답거절16%를 차지한다. 이어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 15%, 최선을 다한다/열심히 한다12%로 순위를 차지한다.

 

 황당하다. 분명 누가 목에 칼을 들이대고 협박해서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이 아닐텐데, 자신의 의지와 생각으로 지지를 하면서 그 이유를 모른다고? 이건 솔직히 문재인을 지지한다는 답변으로 생각할 수가 없다. 그냥 문재인의 공약, 정책이 무엇이고 어떠한 실천을 하고 있고 그런것을 전혀 모른다는 거다. 그러니까 정치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모르니까 지지하고 말고도 아니란거다.

 

 15%를 차지한 북한과의 관계 개선도 무슨 근거로 저런 답변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 불과 지난 달에 미사일 발사 훈련을 두차례 실시했다. 그리고 지금도 쌀대신 달러를 달라고 한다. 이게 지금 북한과의 관계가 좋은 것인가?

 

 12%를 차지한 이유는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로 그냥 구체적인 내용도 없이 무슨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마냥 추상적이다. 이 답변도 그냥 문재인 대통령이 무슨 정책을 어떻게 진행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열심히 한다고 믿는 것이다.

 

 한마디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사람이 북한과의 좋다고 정신승리 하고, 문재인의 정책활동에 대해서 모르면서 맹목적인 지지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맹목적으로 지지를 해주면 결국 정부는 해당 지지자들을 위한 정책은 해줄 필요를 못느낀다. 뭘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모르고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데 굳이 잘해줄 필요가 있는가? 정부가 북한에게 지원을 해주는 이유는 지원을 해달라고 미사일 쏘고 투정을 부리기 때문인 것이다.

 

 

 반면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부정적인 평가를 한 이유는 1위가 50%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다음으로 북한관계 치중/친북성향13%로 2위를 차지했다. 긍정적인 평가를 한 사람들보다 정책의 분야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지적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을 잘 못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알지만, 잘한다는 이유는 모른다는 것이다. 한심하다. 대한민국이라는 축사에서 현실도 모른채 사육되고 있는 이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이다. 언제 도축될지도 모르는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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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시각 29일 오후 9시경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과 헝가리 승무원 2명을 태운 유람선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33명 중 7명이 구조되고 7명이 사망, 19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도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라 구조인원에 대한 보고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국민이나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한시라도 빨리 실종인원이 구조되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국내 언론에서도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기사를 내고 있는데, 기사의 댓글을 보니 참 이게 사고기사인지 정치뉴스인지 모르겠다.

 

 

 도대체 헝가리에서 발생한 사고에 세월호와 박근혜가 왜 나오는가? 뒤에 문재인도 나오고 뭐 댓글 전체적인 내용이 도대체 이 사고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볼 때는 그냥 같은 배사고니까 세월호로 물타기해서 박근혜를 까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사람의 댓글모음을 열어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 사람이 말로만 듣던 '대깨문'이었다. 일베게시판도 아니고 네이버기사 댓글에서 일베를 찾고있다.

 

 사고가지고 정치색으로 엮는것을 가지고 뭐라 해놓고 자기도 그후에 두 개의 기사에 세월호와 박근혜를 엮어서 댓글을 썼네? 물론 이번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건도 문재인과 엮어서 욕을 하는 사람이 있어. 이 사람들의 행동도 옳지않다.

 

 세월호도 그렇고 이번 사고도 그렇고 사고는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이 신속하게 구조지휘를 잘하면 사고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까? 무슨수로? 대통령은 구조전문가가 아니다. 구조는 사고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구조활동을 하는 이들의 대처와 역량에 달려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저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이 와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라.",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라." 이딴 상투적인 지시가 실제 구조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현장 지휘관들이 그 높으신 분에게 상황 브리핑 하느라 구조에 방해만 될 뿐이다.

 

 

 물론 사고의 발생 원인이 정부의 정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면 정치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마 그렇지 않은 사고에 굳이 대통령을 엮는 짓은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풀기 위해 꼬투리 잡는 것에 불과하다.

 

 그냥 더이상 사망자가 발생하지않고 구조가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고나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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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우월주의 페미니스트 커뮤니티 워마드에서 이번 청해부대 해군의 사망사고를 조롱했다. 워마드의 군인비하, 조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유튜브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있다. 나도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사람으로서 화가 나지만 같은 내용으로 비난하는 것은 생략하겠다.

 

 내가 바라는 것은 해군과 더 나아가서 군 전체의 대응이다. 워마드가 저렇게 겁없이 날뛸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그들을 비호해주는 여성가족부와 진선미가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여가부에 힘을 실어 준 사람은 스스로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한 문재인이다. 즉, 워마드가 이렇게 막가파식으로 날뛰도록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은 문재인에게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워마드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미온적으로 대처해왔다. 이번처럼 군인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위를 계속된다면 군인들의 사기는 떨어지고 급기야 정부의 태도에 반기를 들 수도 있다.

 

 내가 해군과 우리 군에 바라는 것은 입장발표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인 반감 표출이다. 국군은 정권에 충성하는 집단이 아니고 국가를 수호하는 집단이다. 정권이 국가의 국격을 떨어뜨리고 군인의 사기를 저하하는 단체를 비호하고, 적극적으로 처벌하지 않는다면 군대 또한 정부의 태도에 반감을 표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군이 이번 사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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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시간 25일 국제보건기구 WHO게임중독질병코드로 등재하는 안건이 통과되었다고 한다. 게임질병장애로써 '6C51'이라는 코드가 부어되었다. 28일에 전체회의 보고만을 남겨두고 있다는데 사실상 통과로 보고있다. 이로서 보건복지부도 이 개정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국내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공식화

 대중에게는 법률적인 변화보다 어쩌면 이 부분이 가장 큰 요소가 아닐까 싶다. 게임중독을 공식적으로 '병'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니 말이다.

 

 학부모들은 이제 자신의 자녀가 게임을 하려고 하면, 지금까지는 '조금만 하고 꺼.'였다면 이제부터는 '게임중독 걸릴 수 있으니까 하지마.'가 될 수 있다. 한마디로 담배와 같이 몸에 해로우니까 시작조차 하지말라는 주장을 할 수 있게된다. 그리고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게임중독이라는 질병에 감염된 사람, PC방은 불법도박장과 같은 유해업소가 되는 것이다.

 

게임산업의 침체 전망

 앞선 문제가 대중들이 느낄 문제라면 경제에 있어서는 게임산업 전체가 침체될 수 있는 요소로 작용될 것이다. 말도안되는 것 같았던 '게임중독세'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된 것이다. 이는 단순이 게임개발사의 매출 일부를 세금으로 징수하는 정도에 그칠 문제가 아니다.

 

 게임은 IT기술의 집약체라고도 불리는 만큼 게임중독의 질병코드 등재는 게임과 관련된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제작사는 물론이고 배급사, 관련 교육업계, 게임언론, 게임방송, 가까이는 PC방까지... 정치꾼들의 학부모 표 몰이로 시작된 게임탄압이 이제는 우리나라 경제의 일부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일이 되었다.

 

왜 게임만?

 나는 9살 때 부터 오락실을 다니기 시작했다. 오락실을 알기 이전에는 동네에서 친구들과 숨바꼭질, 구슬치기 등등 아날로그적인 놀이를 했었다. 오락실을 다니면서 다른 놀이를 줄이게 된 것은 단순히 게임이 다른 놀이들보다 재밌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른 생활을 못한 것도 아니다. 학교도 빠지지않고 갔고, 역시 9살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던 그림을 그리는 것도 열심히 했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한 것 처럼 게임을 열심히 즐긴 것 뿐인데 왜 게임만 유해매체로 보는 것인가? 종이가 없어서 광고전단지를 모아서 뒷면에 그림을 그릴 정도로 열심히 했었던 그림, 대학시절 누우면 천장에 공이 보일정도로 재밌었던 당구, 이런 것들도 나에게는 모두 '중독'같은 재미를 주었던 것들인데 왜 유독 게임만 중독이라며 병처럼 치부하는 것인가?

 

 위에 나열한 것들 모두 내가 미치도록 좋아했던 취미들이지만 지금은 게임을 포함해서 모두 거의 하지않고 있다. 게임이 정말로 마약과 담배와 같이 끓을 수 없는 중독이었다면 나는 왜 지금은 게임을 별로 하지 않을까?

 

 게임중독을 질병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직접 게임을 즐겨보지는 않고 당시에 게임을 과몰입하고 있는 일부의 사람만을 관찰하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을 즐겼던 유저라면 누구나 과몰입했던 시기가 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게임을 끊을 수 없어서 삶이 피폐해지지는 않는다.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느끼지만 게임도 언젠가는 질린다. 아니 어쩌면 굉장히 쉽게 질리는 매체이다. 담배, 술이 먹다보면 맛이 질려서 새로운 맛의 제품이 나오기를 바라는 것들인가? 게임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유저들이 질려서 항상 새로운 패치와 신작을 내놓아야 한다. 그리고 그 주기가 1년이 안될정도로 지금은 굉장히 짧아졌다. 신작게임이 오픈베타를 시작하면 유저가 대거 유입된다. 하지만 게임이 재미가 없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오픈빨이 빠지고나면 유저수가 급감하게 된다. 이처럼 게임은 술이나 담배, 마약과 같이 일정한 자극으로 꾸준한 만족을 주는 매체가 아닌 것이다.

 

 

 제발 자신들이 관심이 없는 분야라고 해서 폄하하지마라.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은 정부의 핍박 속에서도 개발사와 유저들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규모로 발전시킨 산업이다. 그런 위대한 산업을 이렇게 짓밟는다면 'e스포츠계의 마이클조던'이라 할 수 있는 '임요환', '페이커'와 같은 인물이 더이상 우리나라에서 나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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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100분 토론, 게임중독편 때문에 인터넷이 시끄럽다. 국제보건기구 WHO에서 게임을 질병코드로 등록해서 관리하려고 한다느니 어쩌니 그러면서, 게임중독은 질병이니 게임 개발사는 매출의 5%를 게임중독예방을 위한 국가에 납부하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을 한다. 이것이 게임중독세이다.

 

 이런 얘기가 있을때마다 느끼지만 항상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해라고는 전혀 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항상 어떤 사안에 대해서 원인은 생각해보지도 않고 결과만 놓고 판단하려고 한다.

 

 중독이란 무엇인가? 무언가에 과하다고 느낄만큼 집착, 열중한다는 뜻 아닌가? 그럼 이게 비단 게임만의 문제인가? 그리고 중독이 무조건 안좋은 것인가? 담배 중독, 카페인 중독, 알콜 중독 등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들은 분명 중독이 되면 좋지 않은 것은 맞다. 하지만 운동 중독, 공부 중독 이런 것들도 중도된 사람들이 많은데 질병으로 지정하고 관리해야하나?

 

 게임 중독은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니까? 게임 중독으로 일상에 지장을 받는 사람들은 그냥 그 사람의 자기관리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그 사람들에게 강제로 게임할 시간을 억압하면 그 시간에 공부라도 할 것 같나? 게임중독은 그냥 인간이 즐기는 놀이에 대한 중독일 뿐이다. 유희에 대한 욕구는 인간 모두가 갖고 있다. 그것이 스포츠나 다른 문화생활로 해소될 수도 있는 것이고 게임으로 해소될 수도 있는 것이다.

 

 게임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그들의 세대에 즐길 문화중에서 게임이 접근이 쉬워고 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성세대가 게임을 경시하는 이유는 그들이 어렸을 때에는 지금만큼 게임문화가 발전하고 유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기성세대 중에서도 당구에 미쳐서 잘려고 누우면 천장에 당구대가 그려지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구도 질병인가?

 

 거듭 말하지만 게임이어서 중독되는 것이 아니라 즐길거리에 중독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취향은 나이가 들면 또 바뀔 수 있다. 나 또한 9살 때부터 오락실에 미쳐서 학교 마치면 집에 들르지도 않고 바로 오락실로 직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요즘 어떤 게임이 유행인지도 모르고 예전만큼 재미도 못느낀다. (심지어 불과 몇 년 전까지는 페이커가 닉네임만 듣고 외국인인줄 알았다.)

 

 게임에 대한 과몰입이 한 때 일지 얼마나 갈지는 몰라도 그것은 게임자체의 중독성에 달린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자기관리 능력에 달린 것이다. 나이 들어서 성인나이트에 부킹에 중독된 사람도 있고 낚시에 중독되어서 주말마다 집을 비우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빠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보건기구가 질병으로 지정하고 치료를 해야할 병으로 취급해서는 안된다. 하물며 게임중독세 명목으로 기업의 매출을 강제로 갈취해서도 안된다.

 

 끝으로 지금 게임보다 더 걱정해야할 중독은 북한 중독인 것 같다. 정부에서 또 북한에 95억을 지원하겠다는 뉴스가 있던데, 지금까지 게임에서 95억 현질했다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설마 게임중독세 걷어서 북한 현질에 쓸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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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4일) 12시 반정도 즈음해서 대구 죽전네거리에 상수도관 파열로 물이 도로로 넘치면서 사진과 같이 물바다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곳과도 가깝고 사무실하고도 가까운 곳이라 자주 지나가는 교차로 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구 알리앙스 예식장 쪽인 것 같네요. 오늘은 다행히 이쪽을 지나칠 일이 없었네요.

 

 죽전네거리는 작년부터 구 경북광유 자리에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오게 되면서 제반시설 공사가 계속되고 있었는데 이 공사과정에서 과실로 인한 상수도관 파열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죽전네거리는 대구시 중심을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에 위치한 교차로인만큼 차량의 유동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미리 뉴스를 접하신 분들께서는 경로를 우회해서 돌아가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얼른 사고가 수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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