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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17 머리가 복잡할땐 영덕블루로드 B코스 트레킹

 

 난 물에 들어가는 것은 싫어하지만 바다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한번씩 머리가 복잡하거나 정신적 힐링이 필요할땐 동해안 라이딩이나 트레킹을 간다. 포항에서 울진사이로 라이딩은 세네번 한 것 같은데, 이번에는 자전거를 두고 영덕블루로드 B코스를 트레킹 했다.

 

 영덕블루로드는 A~D까지 네 개의 코스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해변가를 걷는 B코스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물론 A, C, D 코스는 어딘지 정확하게 모른다ㅎㅎ

 

 

 영덕하면 떠오르는 해맞이공원의 집게발전망대. 매번 자전거로 왔을땐 올라가볼 생각을 못했는데 트레킹으로 오니 올라가볼 수 있었다.

 

 

 영덕블루로드 B코스 시작 지점이다. 영덕블루로드 중에서 B코스는 해맞이공원에서 축산항까지 이르는 12km의 해변길을 걷는 코스이다.

 

 

 뭐 딱히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냥 사람소리 없이 조용한 바닷가에 넓은 수평선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으면 가슴이 트이는 기분이다.

 

 

 근데... 저건...?

 

 

 헐... 영덕 길냥이다;;; 뭐지? 낚시하고 있었나?

 

 

 중간에 예상치 못했던 비가와서 12km 끝까지 걷진 않았다. 영덕블루로드 B코스 트레킹을 할 땐 차편계회도 미리 계획해야한다. 보통 해맞이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트레킹을 한 뒤 버스를 타고 다시 해맞이공원으로 돌아오면 되는데 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늦으면 해맞이공원 가까이 오는 버스가 끊기기 때문에 버스시간을 미리 체크해서 움직이는 것이 좋다.

 

 딱히 좋은 체력이나 장비를 요구하는 코스가 아니니 머리를 식히고 힐링하고픈 분들에게 영덕블루로드 B코스 트레킹 추천한다.

 

Posted by K3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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