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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20 칠곡보 오토캠핑장 이용 후 솔직한 평가 2

 

 

 

 캠핑이라고 생각하면 예전에는 왜 굳이 편안한 집 놔두고 나가서 고생하나 싶었는데 자전거를 타고, 등산도 하다보니까 은근히 사서 고생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고 술 마시는 것의 낭만은 이미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 파티를 하면서 느껴보았기에 캠핑에도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우선 마트에 들러서 캠핑에 필요한 식료품과 물품들을 구입했다. 혼자 밥을 먹던, 식당에서 밥을 먹던 상위에 쓸데없이 많은 음식을 차려두는 것을 싫어해서 딱 먹을 것만 골라서 담았다.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목적은 대부분 주차를 하고 바로 옆에 텐트를 칠수있는 구조 때문이 아닐까? 사진의 텐트가 정말 작아보이지만 그래도 사양으로는 3~4인용, 실제론 성인 2명이 무리없이 잘 수 있는 사이즈이다.

 

 

 

 

 

칠곡보 오토캠핑장
칠곡보 오토캠핑장
칠곡보 오토캠핑장

 칠곡보 오토캠핑장은 탁트인 넓은 잔디밭에 옆으로는 강이 흐르고 있어서 넓은 개방감이 좋다.

 

 

 

 

 

 두명이 캠핑가면 노트북은 필수인 것 같다. 세명이면 대화만으로도 심심하지 않겠지만 두명일때 대화코드가 잘 맞지않으면 정적이 흐르고 술만 마시게 된다.

 

 

 

 

 

 조촐해 보이지만 배터지게 많이 먹었다. 다 차려놓고 먹지않고 하나씩 코스요리로 먹었기 때문에 테이블 위가 조촐한 것일 뿐이다ㅋㅋ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면 온갖 캠핑요리를 해서 먹고 하던데 성격상 그렇게 번거로운 것은 못하겠다. 그냥 굽기 정도로 만족한다. 대신 새우, 소세지 등등 종류를 여러가지 챙겨가면 된다.

 

 

 

 

 역시 캠핑요리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라면 만한 것은 없다. 개인적으로 캠핑에서 먹기에는 불짬뽕이 최고다. 요즘 홈플러스에 불짬뽕이 보이지 않던데, 그럼 어쩔 수 없이 팔도짬뽕을 먹어야겠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을 이용하고 느낀점은 탁트인 경치와 맑은 공기는 좋다. 다만 나처럼 미니멀한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맞지않다. 나무가 적고 개방되어 있는 만큼 그늘이 없어서 타프가 필수다. 차를 바로 옆에 주차하는 만큼 장비가 잘 챙겨진 사람에게 적합한 시스템이다.

 

 게다가 내가 이용했던 사이트는 전기를 이용할 수가 없고 와이파이도 잡히지 않아서 전기기구 사용에 제한적이었다. 특히 강변이라 그런지 밤에는 춥고 아침에 해가 뜰때는 너무 더웠다. 진짜 타프 없이는 텐트에서 잘 수가 없다.

 

 또 갈일은 없을 것 같다.

 

 

Posted by K3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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